약국 유리창의 묵은 먼지, 유리창 로봇청소기로 해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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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 들인 유리창 로봇청소기의 작동 모습

 사실 약국 유리창은 부지런하기만 하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 밀대가 안 닿을 정도로 유리창이 높지는 않거든요. 원래는 아파트 유리창을 닦으려고 산 제품입니다. 시중에 여러 제품이 있지만, 높이가 낮은 게 아파트 유리창 닦기는 더 수월해보여 이 제품으로 샀습니다. 샷시 중간에 들어가서 유리창을 닦아야 되니까요.

집 유리창을 다 닦고 나니 쓸 데가 없어서 약국 유리창도 닦아보았습니다.

 

유리창 열심히 닦는 중... 찌든때 때문에 이후에 몇 번 더 돌렸습니다.

 소음이 조금 있습니다. 저게 공기펌프로 유리창에 달라붙어 있는 원리라 모터 소리가 납니다. 의원 문 닫고 돌렸는데, 지나가시던 어르신들이 저게 유리창 닦는 로봇이냐며 신기하다고 한참 서서 구경하시고 가곤 했습니다.

 뒷면을 보면 이런 식입니다. 저 걸레 붙은 부분을 빨판으로 삼아 기계가 열심히 움직입니다.

유리창의 묵은 때가 닦입니다. 저 얼룩덜룩한 것이 다 먼지입니다...

 생각보다 유리가 더러웠는지, 걸레를 4번 갈아서 돌렸습니다. 보일 땐 투명했는데, 닦아보니 때가 꽤 나오네요.

 창문이 너무 더러우면 젖은 걸레가 부착을 하질 못하고 기계가 낙하하는 불상사도 발생하니, 주변에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. 아파트에서 사용할 때엔, 기계를 붙잡아두는 줄을 집 내부에 고정시키고 사용하셔야 합니다.

 

 부지런하면 다 직접 할 수 있는 것이지만, 기계를 돌려놓으면 그 시간에 다른 걸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긴 합니다.

 유리창에 포스터가 안 붙어있고, 창이 넓으시다면 한 번 고려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.
 집의 창문 닦을 때에도 사용하실 거라면 강력추천합니다.